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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정책 방향 논의…文 “근로시간 단축 등 문제시 보완”
SBSCNBC | 2018-12-17 13:37:20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류정훈 기자, 경제정책방향에 내년도 경제전망도 들어있죠?

정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같은 2.6~2.7%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잠재성장률 2.8%를 밑도는 수치이지만, 그럼에도 경기 침체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내내 근심거리였던 고용의 경우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 10만명에서 내년엔 1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 노력과 확장적 재정 등 정책효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720억달러로 전망한 경상수지는 수출 증가세 둔화로 내년엔 640억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앵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중 문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건 뭐였나요?

<기자>
우리 경제와 사회의 포용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내년 2월 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방안을 확정하기로 했고요.

올해까지인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2월 중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관련한 법 개정도 완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노동시장 외에는 내년에 어떻게 할 방침인가요?

<기자>
정부는 포용성 강화 외에도 경제활력 제고와 경제 체질 개선, 미래 대비 투자 등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투자 활성화와 수출을 지원하고요.

아울러 규제 혁신의 물꼬를 트고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책 성과를 체감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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