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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떼에 300번 넘게 찔린 7세 소녀.. '구사일생'
파이낸셜뉴스 | 2019-04-24 21:17:06
[사진=픽사베이]

말벌에게 습격을 당한 7세 소녀가 의식을 잃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24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11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브레이드우드의 에비 클라크(7)는 집 근처 개울가에서 놀던 중 말벌 떼의 공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한마리의 말벌만이 공격에 나섰으나, 인근 둥지에 있던 말벌 떼들이 몰려와 무차별적으로 클라크를 쏘아댔다.

이 말벌들은 클라크의 온 몸을 300번 이상 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크는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아이의 몸에서 말벌을 제거하기 위해 진공청소기까지 동원해야 했다.

아이의 엄마는 "클라크의 신발과 속옷에서 말벌들이 나왔다. 정말 끔찍했다"고 묘사했다.

의료진은 2차 쇼크 반응이 일어날 것을 염려해 캔버라 병원으로 클라크를 후송했다.

이 병원의 의료진은 "독사에게 물린 것과 비슷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클라크는 나흘간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퇴원했다.

여전히 가려움증 등의 통증과 싸우고 있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다.

#말벌 #습격 #독사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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