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5-07-02 11:10:28

'2025 판교 글로벌 미디어 밋업 시즌 I(Pangyo Global Media Meet-Up Season I)'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7월 1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판교테크노밸리기획팀의 주관으로, 경기스타트업캠퍼스 2층 '더링크(The Link)'에서 진행되었다.
'판교 글로벌 미디어 밋업'은 국내 대표 기술 클러스터인 판교의 유망 기업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미디어 교류 프로그램이다. 실리콘밸리(미국), 중관춘(중국), 스테이션F(프랑스)와 함께 세계적인 기술 중심지로 성장 중인 판교의 기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시즌 I은 '모빌리티 특집'으로 구성되어, 판교의 미래 이동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테크 미디어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는 미국 IT 전문 매체 Ubergizmo가 진행을 맡았으며, 판교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행사 초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판교테크노밸리기획팀 최대식 팀장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현재 판교에서는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그 대표적인 예가 '판교 제로시티'다"라고 전했다. 제로시티는 약 10km 규모의 자율주행 실증 노선과 통합관제센터, IoT 인프라를 갖춘 테스트베드로 운영되고 있으며, 실제 환경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대식 팀장은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수용성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량 보안 솔루션 기업 모빌위더스(MobilWithUs, 대표 박한나)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HSE)을 기반으로 차량 내 통신, 저장, 진단, 펌웨어 업데이트 등 주요 기능을 보호하는 통합 보안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들은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보안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동차뿐 아니라 산업용 IoT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네오와이즈(Neowise, 대표 신동혁)는 NPU 기반의 저전력·고효율 Edge AI 비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시간 학습이 가능한 Active Learning 기술과 광학 AI 가속기를 적용한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들은 GPU 대비 1000배에 달하는 전력 효율과 초저지연 응답 속도를 강점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 비전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진출 전략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 내용은 Ubergizmo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독자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판교의 혁신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자사의 기술과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리며 "판교가 가진 기술력과 가능성을 세계와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밋업 시리즈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판교 글로벌 미디어 밋업'은 향후 다양한 산업군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개최될 계획이며, 다음 시즌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판교 혁신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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