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노선' 뚫어 고유가 위기 넘는 LCC
한국경제 | 2026-09-20 18:11:50
한국경제 | 2026-09-20 18:11:50
[ 강해령/안시욱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체가 ‘이색 노선&rs
quo;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항로는 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 새로운 먹
거리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최근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해외 소
도시 인기가 높아지는 현상을 반영한 전략이기도 하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LC
C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들 노선이 수익성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
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 탑승률은 지난
해 4월 취항 초기 60%대에서 8월 96%로 상승했다. 부산에서 알마티로 향하는 노
선도 지난 5월 취항 초기 75%에서 8월 82%로 올랐다. 인도네시아 마나도 노선도
인기다. 지난해 10월 취항 초기 40~60%대에 그친 탑승률이 최근 90%대까지 치
솟았다. 이달부터 부정기편에서 정기편으로 전환한다.
진에어는 일본 소도시를 오가는 노선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202
4년과 2025년에 국적 항공사 최초로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 노선을 개설했
다. 미야코지마 노선은 취항 2년 만에 누적 탑승객 16만 명을 넘어섰다. 규슈
최북단에 있는 기타큐슈 노선도 2016년 취항 이후 현재까지 주 7회 단독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중앙아시아 노선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 2023년 국적사 최초로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취항했는데, 최근 탑승률이 80%대로 높아
졌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상하이, 양양~항저우 등 지방발 중국 노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항을 활용해 새로운 국제선 수요를 발굴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여섯 번째 항공기 A320-200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지난달 5호기를 들여온 지 한 달 만에 추가 기재 확보 작업에 나선 것이
다.
LCC가 이색 노선 발굴에 공들이는 건 기존 인기 노선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
고 있어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주요 노선은 이미 대형항공사(FSC)와 LCC 10여
곳이 모두 취항하면서 좌석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치킨게임’ 양
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알마티, 비슈케크, 마나도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도
시는 초기 탑승률이 40~60%대에 머물더라도 일정 기
quo;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항로는 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 새로운 먹
거리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최근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해외 소
도시 인기가 높아지는 현상을 반영한 전략이기도 하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LC
C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들 노선이 수익성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
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 탑승률은 지난
해 4월 취항 초기 60%대에서 8월 96%로 상승했다. 부산에서 알마티로 향하는 노
선도 지난 5월 취항 초기 75%에서 8월 82%로 올랐다. 인도네시아 마나도 노선도
인기다. 지난해 10월 취항 초기 40~60%대에 그친 탑승률이 최근 90%대까지 치
솟았다. 이달부터 부정기편에서 정기편으로 전환한다.
진에어는 일본 소도시를 오가는 노선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202
4년과 2025년에 국적 항공사 최초로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 노선을 개설했
다. 미야코지마 노선은 취항 2년 만에 누적 탑승객 16만 명을 넘어섰다. 규슈
최북단에 있는 기타큐슈 노선도 2016년 취항 이후 현재까지 주 7회 단독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중앙아시아 노선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 2023년 국적사 최초로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취항했는데, 최근 탑승률이 80%대로 높아
졌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상하이, 양양~항저우 등 지방발 중국 노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항을 활용해 새로운 국제선 수요를 발굴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여섯 번째 항공기 A320-200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지난달 5호기를 들여온 지 한 달 만에 추가 기재 확보 작업에 나선 것이
다.
LCC가 이색 노선 발굴에 공들이는 건 기존 인기 노선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
고 있어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주요 노선은 이미 대형항공사(FSC)와 LCC 10여
곳이 모두 취항하면서 좌석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치킨게임’ 양
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알마티, 비슈케크, 마나도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도
시는 초기 탑승률이 40~60%대에 머물더라도 일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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