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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축제 KCON, 올 첫 개최지는 일본
파이낸셜뉴스 | 2018-01-22 18:53:05
4월13일~1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서 열려

CJ E&M의 종합 문화 콘텐츠 축제인 'KCON'의 올해 첫 개최지는 한류의 발원지인 일본이다.

CJ E&M은 오는 4월 13~1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홀'에서 'KCON 2018 JAPAN'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세계 3대 콘텐츠 시장이자 한류의 발원지에서 올해 첫 KCON이 개최된다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2000년대 초 한류 드라마를 통해 중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1차 한류'와 K팝으로 확산된 '2차 한류'에 이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매개로 10대를 중심으로 화장품, 음식, 패션, 게임, 웹툰 등 현지 내 라이프스타일로 '3차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시장이다. '3차 한류'는 주 사용층인 10대들의 자발적, 자생적 공유에 따른 한류 콘텐츠 확산이 특징이다.

지난해 열린 'KCON 2017 JAPAN'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KCON 2018 JAPAN'에선 '3차 한류'에 발맞춰 전시 프로그램 규모 및 개수를 확대한다. 일본 케이콘 관람객의 57%인 10~20대 소비자를 겨냥한 디지털 프로그램도 강화해 3차 한류열풍의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류산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도 강화해 현지 한류 산업을 촉진시키는 '대표 한류 플랫폼'으로서 KCON의 위상도 한 층 확대한다.

일본 KCON은 2015년을 시작으로 매해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첫해 였던 △2015년 1만5000명 △2016년 3만3000명 △2017년 4만8500명 등 지난 3년간 9만6500만 관객들이 KCON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146팀 500여명의 문화예술인과 122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KCON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KCON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K라이프스타일이 일본 내 하나의 주류문화로 정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한발 더 나아가 한일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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