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정상회담 효과로 文 대통령 지지율 단번에 60%대 회복..."남북미 정상회담 등 이벤트 발생시 지지율 고공행진 지속"
파이낸셜뉴스 | 2018-09-23 19:01:0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1%로 뛰어올랐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단번에 60%대에 복귀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9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크게 올라 5주 만에 다시 60%대에 들어섰다.

‘잘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9%포인트 줄어든 30%로 2주 연속으로 부정평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모름·응답 거절’ 등 의견 유보는 10%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 개선’이 26%로 가장 많았고 ‘남북 정상회담’ 14%, ‘대북/안보 정책’ 12%, ‘외교 잘함’ 8%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이 지지율 반등을 이끌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4%로 가장 많았고 ‘대북 관계/친북 성향’ 14%, ‘최저임금 인상’ 7%, ‘부동산정책’ 4%로 경제적 측면을 지적하는 응답이 많았다.

한국갤럽은 “국정 지지율의 상승은 조사 기간동안 이뤄진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영향”이라며 “긍정평가 이유에서 북한 관련 항목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대북 이슈가 순조롭게 풀려나가고, 2차 북미 정상회담 및 남북미 3자 정상회담 등 거대 이벤트가 연이어 발생할 경우 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직후에도 직전 조사보다 크게 올랐다. 당시 국정 지지율은 4월24~26일 조사에서 73%를 보였다가 5월2~3일 83%로 10%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등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올랐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가 4%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0.5%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382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