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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원, 어피니티에 팔릴 듯
파이낸셜뉴스 | 2018-11-18 18:47:05
LG그룹이 서브원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파트를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성사되면 기존 서브원은 MRO사업부를 뺀 건설, 건물 관리, 레저 사업을 중심으로 축소된다.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MRO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곧 서브원에서 분리, 신설되는 국내 최대 MRO 회사의 지분 절반 이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MRO 신설법인의 100% 지분 가치는 1조원 이상이다. 어피너티의 지분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그룹은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MRO 사업 매각에 나섰다. LG그룹이 서브원을 보유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를 크게 경계하고 있는만큼 이에 선제 대응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정위가 최근 내놓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자회사 중 지분을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는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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