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올해 호암상 시상식 참석하나
파이낸셜뉴스 | 2019-05-25 20:01:05
파이낸셜뉴스 | 2019-05-25 20:01:0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
25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오는 31일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호암상은 학술, 예술, 사회발전과 인류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제정했다.
이 부회장의 시상식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2017년부터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과거에는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세 자녀인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호암상을 찾았다. 하지만 이 회장의 와병과 이 부회장의 재판이 겹치면서 호암상 시상식에서 이들 일가를 찾기 어려워졌다.
이 부회장이 최근활발한 경영 행보를 보이면서 얼굴을 비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현재로서는 불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대법원 판결을 앞둔 데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다.
올해 수상자는 마빈 천 예일대 석좌교수, 앤드루 강 UC샌디에이고 교수, 오우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장, 이불 현대미술작가, 이주외국인 복지지원단체 러브아시아 등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