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계열사 신고 누락" 이해진 네이버 회장 고발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뉴스핌 | 2020-02-18 20:06:00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자료'에 일부 계열회사를 누락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라인 회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했다.

[제공=네이버]

앞서 공정위는 이 회장이 2015년, 2017년, 2018년에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일부 계열회사를 누락했다고 판단,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매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에게 계열회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주주 현황 등의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등의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지음'과 자신의 사촌이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화음' 등 총 20개 계열사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네이버가 직접 출자한 회사인 (주)와이티엔플러스와 라인프렌즈(주)가 포함됐다. 네이버가 100%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재)네이버문화재단'과 '(재)커넥트'의 임원이 보유하고 있는 16개 회사도 누락됐다.

네이버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인 2017~2018년에도 비영리법인인 (재)커넥트 임원이 간접 보유하고 있는 8개 계열사를 지정자료에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hakjun@newspim.com

공정위, 이해진 회장 검찰 고발에 네이버 "고의성 없어...유감"
"계열사 21곳 누락"…공정위, 이해진 네이버 회장 고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