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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3Q 영업손 191억 "코로나19에 특수강 안 팔리네"
프라임경제 | 2020-10-29 17:37:10
[프라임경제] 세아베스틸(001430)이 올해 3분기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특수강 판매량과 생산·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91억600만원, 매출 5716억69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적자가 심화됐고, 매출 역시 20.03%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특수강 제품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전통적 비수기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고정비가 상승해서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하계 전력비 적용 등 원가 부담이 증가한 점도 반영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62억7600만원, 매출은 2564억70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각각 49%, 11.8% 줄었다.

다만 세아베스틸은 국내를 비롯한 미국과 인도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생산 가동율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특수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안정화 추세에 돌입, 업황이 나아지고 있어 점진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기대다.

특히 올해 4분기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스테인리스(STS) 가격이 오른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봤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STS의 주요 원재료인 니켈가격이 오르자 지난 8월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4분기 자동차 및 건설 등 수요산업 업황의 개선으로 특수강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회복,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lsy2@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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