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쿠팡, 택배업 재진출…3자물류 진출할까
뉴스핌 | 2021-01-14 20:26:01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쿠팡이 택배업에 재진출하면서 기존 로켓배송 물량은 물론 다른 올라인몰의 물량까지 담당하는 3자 물류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는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앞서 작년 10월 쿠팡의 물류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는 국토부에 화물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냈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기 부천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 2020.05.28 mironj19@newspim.com

쿠팡은 앞으로 직고용 배송기사인 '쿠팡맨'을 통해 직배송했던 로켓배송 물량을 쿠팡로지스틱스로 넘길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일반적인 택배사처럼 다른 업체의 물건을 배송하는 '3자 배송'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택배업계는 쿠팡로지스틱스가 3자 물류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택배 시장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 고객 상품을 가져와 분류 단계인 허브(거점) 터미널에서 지역 터미널을 거쳐 배송하는 일반적인 택배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쿠팡의 로켓배송은 미리 매입한 상품을 자체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다만 쿠팡은 배송기사를 직고용하고 있는 만큼 업계 내 택배기사 고용형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쿠팡은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에 화물차 운송사업자 신청을 하면서 승인을 받으면 주5일 52시간 근무, 15일 이상 연차 등 쿠팡맨과 같은 같은 근로조건으로 배송기사를 직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쿠팡은 이후 배송기사 직배송과 외주 고용을 병행해 기사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쿠팡로지스틱스는 과거 화물차 운송사업자 자격을 갖고 쿠팡의 로켓배송 물량 일부를 배송해오다 2019년 자격을 반납한 바 있다.

unsaid@newspim.com

[특징주] 동방, 사흘째 상한가…쿠팡 나스닥 상장 기대에 관련株↑
쿠팡, 나스닥 입성 언제쯤?...'경영일선 퇴진' 김범석, 상장 진두지휘
기습 폭설에 배달앱도 올스톱…배민·요기요·쿠팡이츠, 서비스 운영중단
'쿠팡 창업주' 김범석 대표, 경영 일선 퇴진...이사회 의장 맡는다
"라방에 OTT까지"...'동영상 플랫폼' 확장하는 쿠팡, 융복합 이커머스 선도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