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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우려"
뉴스핌 | 2017-10-08 09:00:00

[뉴스핌=최주은 기자] 추석연휴 이후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및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우려가 예상되는 반면 3분기 기업들의 이익 증가 기대감에 따른 긍정적 전망도 함께 제기되는 상황이다.

8일 중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지정학적 리스크는 외국인 이탈로 이어졌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모두 1조61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석달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7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이 팔아치운 주식만 4조30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국내 주식을 사들이면서 모두 9조2300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석 달간 올해 들어 순매수한 금액의 40%를 다시 빼간 셈이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북핵 리스크가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 시장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도 “현재 미국과 북한 간 강대강 대치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가 장기화될 소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우려 요소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양 센터장은 “FOMC는 자산축소 결정 및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자산 축소에 따른 미국 장기금리 상승 시 신흥국 PER(주가수익비율)는 하락할 수 있어 신흥국 증시에 속한 국내 증시로서는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3분기 이익 증가 기대감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석 이후 증시의 관심은 결국 기업 실적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며 “기업이익 기대치가 낮았던 만큼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펀더멘털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면서 “3분기 기업실적은 IT와 철강, 화학 등 주요 경기민감업종, 기타 소프트웨어와 제약·바이오 등이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업이익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이익이 견조한 대형 수출주 중심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며 매도가 극심한 시크리컬 업종도 재차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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