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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삼성전자, 마지노선 근접"…코스피도 단기조정?
한국경제 | 2017-12-07 10:52:26
최근 반도체 업황 우려로 급락한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가 마지노선에 이르렀다
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많이 받는 코스피도 크게 하락하지 않
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단기조정을 거치고 있는 코스피에 향후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
했다.

7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기술적 마지노선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 지난달 초 287만6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250만2000원으로 12.58%나 하락했다.

이 증권사 변준호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에 대해 "실질적 펀
더멘털(기초체력) 악화 예상이 아닌 센티멘트(투자 심리)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라면 현재 주가는 우려를 꽤 반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추가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변 연구원은 "현재 수출
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는 여전히 수출이 양호하고, IT 업황에 중요한 미국 경
기도 현재 순항 중"이라며 "내년 글로벌 경기, IT수요, 갤럭시 신제
품 등을 봤을 때 IT의 추세적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20일간 외국인 매도 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7~8부 능선을 넘
은 수준"이라며 "연말 4분기 어닝 시즌 국면 진입으로 실적 호전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코스피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은 1배(248
0p) 부근에 도달했다"며 "경기 및 실적 상황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
고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마지노선 국면"이라고 설명
했다.

최근 3개월 수출 금액 평균치가 499억달러로 역사적 고점에 이르렀고, 11월 소
비자심리지수는 112.3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원화강세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춘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IT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던 원화강
세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때"라며 "원달러 환율은 10
90선을 넘어섰고,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달러화의 점진
적 강세가 반영되면서 1100원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IT의
4분기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을 감안하면 IT주들
의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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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짱이   17.12.07 12:54

    주가에 마지노선이 어딨냐 등신아~ 240만 깨진다.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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