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특허청, 4차산업혁명 新 특허분류체계 완성
파이낸셜뉴스 | 2018-01-21 12:01:06
<개념도> 신 특허분류체계(인공지능 예시)


【대전=김원준 기자】
4차 산업혁명 기술체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특허분류체계가 완성됐다.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 핵심 7대 기술 분야에 대한 새로운 특허분류체계 수립을 마치고,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핵심 7대 기술분야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클라우드 등이다.

그간 4차 산업혁명기술관련 특허를 기존 특허분류체계로는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성을 반영한 특허심사기준이나 지식재산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분류체계' 및 '특허분류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허청이 최근 완성한 '4차 산업혁명관련 7대 기술분야 신 특허분류체계'는 4차 산업혁명관련 총 31개 기술분야 중 산업계, 과학계에서 우선 지원 논의가 활발하고 다른 기술분야 발전 및 산업육성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7대 기술분야에 대해 우선 수립됐다.

신 특허분류체계는 4차 산업혁명관련 7대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체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4차산업 혁명 관련 특허심사정책 뿐아니라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정책,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정부·민간의 자원배분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7대분야 신 특허분류체계의 국제표준화도 추진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말 국제분류회의에서 인공지능, 3D프린팅에 대한 신 특허분류체계를 제안했으며, 올해 3월 회의에서는 나머지 5개 분야 특허분류체계를 제안하는 등 전 세계국가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국제표준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천세청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단순한 특허분류체계 개정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혁신성장 정책과 산업·과학 정책 수립 및 특허심사업무 등에 종합적으로 활용되는 국제표준 특허분류체계 확립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