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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돌아온 삼성전자…"남북경협주 대신 대형실적주 주목"
한국경제 | 2018-05-04 11:17:58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한 남북경협주 대
신 대형 실적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6포인트(0.59%) 하락한 2472.4
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14%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우려에 따른 여파다.

이날 삼성전자는 50대1로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재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
날보다 1.70% 하락한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단기 급등한 남북경협주 대신 삼성전자 등 대형실적주에 주목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액면분할은 주가수익비율(PER)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 주당 가격과 상대 기대수익률
간의 정의 상관관계가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는 타 업종 대비 실적 모멘텀도 압도적이고,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단기 반등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며 &quo
t;반면 경협주는 단기과열로 건설 기계업종이 코스피대비 상대강도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남북경협주는 하락하고 있다. 전날 철도 분야의 남북수혜주로 꼽힌 푸른기
술은 12.90% 급락했으며 에코마이스터도 2.40% 하락 마감했다. 건설 분야의 남
광토건과 현대건설도 각각 9.42%, 5.13% 하락 마감했다. 개성공단 입주 호재가
있었던 제이에스티나와 좋은사람들도 각각 9.07%, 4.27% 하락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 관련주 중 5% 이상 급락한 종목
들이 대거 출현해 지금 남북경협 관련주를 매수하기엔 부담스러워 보인다"
;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와 남북 경제협력을 통한 신시장 확보
는 경협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미 상승한 남북경협 관련 종목을 매수하기 보
단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대형 실적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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