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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바이오株, 호재에 반응할 시기…비중확대"
파이낸셜뉴스 | 2018-09-01 22:23:05
연초 이후 코스닥 제약지수 추이.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일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가 올해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영업외적 요소들로 투자심리가 악화됐으며, 주가가 하락했던 종목 중 견조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으로 반등이 예상되는 업체에 대한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를 해친 주요 악재들로는 올해 4월부터 10여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금감원의 과도한 자산화에 대한 테마감리, 5월부터 불거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 그리고 일부 업체 내 핵심인력 및 주요주주들의 지분매각 등이 있었다"며 "이제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 종목들의 주가는 가파른 하락세를 멈춘 상황으로, 호재가 있는 종목들의 주가는 간헐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증권사는 진단했다.

진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부터 기술수출과 FDA승인과 같은 호재들이 발표되고 있고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제 제약/바이오 섹터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증권사는 그 동안 회계처리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종목들과 견조한 파이프라인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다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업체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증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목표가 61만원, 한미약품 목표가 60만원으로 각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수주 본격화와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출시가 임박했으며, 한미약품도 하반기 파이프라인 임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메디포스트, 엔지켐생명과학, 제넥신,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등도 관심종목"이라고 평가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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