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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3Q 실적 시즌 마무리...2100선 회복 여부 ‘주목’
뉴스핌 | 2018-11-18 15:08:00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10월 대규모 조정장을 마무리한 코스피가 2070~20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2100선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다만 연기금 등 기관의 순매수에도 외국인이 다시 매도세로 전환하며 추가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업종별 외국인 및 기관 주간 순매수 동향 [자료=Source:Dataguide, KTB투자증권]

이번주(11월19~23일)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4분기와 2019년 실적 전망 등이 주요 이슈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2일 2086.09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2060선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15일과 16일 양일간 20포인트 이상 반등하며 16일 209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13일부터 1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올라 69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주중 5862억원을 매각해 2주만에 주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주중 연일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6435억원을 순매수해 대조를 보였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불확실성, 셀트리온 어닝쇼크 등으로 주 초반 약세를 보였다”며 “주 후반에는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지급준비율 인하 기대감, 중국의 무역협상 타협안 제시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이번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이슈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금리 인상, 연말 실적 전망, 연말 블릭프라이데이 효과 등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의 경우 이달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미국 연준은 이달초 FOMC에서 연방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 금통위를 앞둔 한국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역시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버스 200종목 기준 주요 상장사들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외에 나머지 종목의 부진은 오히려 심화됐다는 점에서 연말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를 주기보다는 실망을 주는 종목이 많아지면서, 4분기와 2019년 이익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증시 이익사이클의 상승전환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시즌이 소비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선진국의 연발 소비시즌이 시작된다”며 “애플의 매출 감소, 반도체 사이클 둔화에 대한 우려로 IT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과거보다 낮아졌으나, 과거 통계적으로 미국 소비 시즌 반도체와 디스플레잉, 운송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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