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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도 힘들다 “상반기 실적 달성 못해”
파이낸셜뉴스 | 2020-08-29 23:17:05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이 지난 12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KT에서 콘솔·PC 구매가 필요없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를 소개하고 있다(위 사진과 본 기사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반기 코로나19사태로 게임업계 역시 경영목표 실적 달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게임업계 직장인 중 51.8%는 재직 중인 회사가 상반기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29일 게임 취업포털 게임잡이 게임업계 직장인 436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 달성 여부>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게임업계 직장인들에게 ‘재직 중인 회사는 올해 상반기 경영목표 실적을 달성했는지’ 묻자 51.8%가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들 직장인들에게 재직 중인 회사의 상반기 실적 달성율을 묻자 목표 대비 ‘약 70%(23%)’, ‘약 60%(18.6%)’, ‘약 50%(14.2%)’ 정도를 달성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상반기 목표 달성율이 50%미만으로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응답의 비율이 28.4%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게임잡에 따르면 상반기 목표실적 달성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코로나19사태 때문(66.4%)’이었다. 이어 ‘전반적인 경기불황 때문에(40.7%)’와 ‘성과목표가 너무 높게 잡혀서(15%)’, ‘과도한 마케팅비 사용&인건비 부담으로 인해(10.6%)’ 등도 상반기 목표실적 달성이 어려웠던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한편 게임업계 직장인 다수가 재직 중인 회사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좋아질 것이라 예측했다. 게임잡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어떨 것이라 예측하는지’ 묻자 상반기와 ‘비슷할 것(55.5%)’이란 답변과 ‘좋아질 것(25.7%)’이란 답변이 많았던 것.

반면 상반기 보다 하반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답변은 18.8%였는데, 이들은 하반기 실적이 더 악화될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로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돼서(82.9%)’와 ‘전세계적인 경기불황 때문에(48.8%)’, ‘재택근무 등으로 노트북 등 고정비용이 증가해서(17.1%)’ 등을 꼽았다(복수응답).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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