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인포피아 '잔금전 주식매도'? 황당한 최대주주 변경
머니투데이 | 2016-01-07 19:21:20
거래량
0
전일대비
-0.00%
시가총액
0억
외인비율
0.16%
기간누적20일
2,933
매매신호
매도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자가혈당 측정기 제조사인 인포피아(036220)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전 최대주주로부터 지분을 매수하기로 한 양수자가 잔금을 지급하기 전에 지분을 매도했다는 이유에서다.

인포피아는 7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배병우 전 대표 등 3인(16.23%)에서 이윤서씨(3.21%)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배 전 대표는 지난해 5월중순 에이치투에이치 파트너스(이하 에이치투에이치)를 대상으로 본인이 소유한 139만6378주(16.06%)를 253억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치투에이치는 인수에 필요한 자금 전액을 이창환씨 등 3인으로부터 차입해 조달했다.

하지만 이날 인포피아는 "주식양수도 계약체결 이후 잔금지급 전에 주식매도로 인해 (계약체결 이전) 2대주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인포피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경영권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5월18일에 계약금과 중도금 조로 120억원을 수령한 후 본인보유 주식 전부를 실물로 인출해 모 법무법인에 예치했다.

잔금지급까지 완료되기까지 매매대상 주식을 보관하는 에스크로 계약에 따른 결정이었다. 하지만 매매대상 주식은 잔금이 채 지불되기도 전에 매도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이 이같은 사항을 확인한 날짜는 지난해 7월16일이었다.

하지만 인포피아는 지난해 7월30일에 잔금지급 요건 등에 대한 변경공시를 마지막으로 이날까지 5개월여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공시를 내놓지 않았다. 지난 7월15일 인포피아는 임시주총을 열고 종전 사업목적 외에 화장품 제조판매, 호텔/카지노 등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에이치투에이치 측 인사들로 임원진을 개편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인포피아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허위공시 △최대주주 변경 허위공시 △최대주주 변경 지연공시 등의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허위공시 사실이 여러 건이 겹쳐 있는 만큼 공시위원회를 통해 철저히 내역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인포피아는 자산총계 861억원, 부채총계 318억원, 자본총계 543억원 규모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 358억원에 영업이익 9억5300만원, 당기순이익 39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