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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M면세점 순항 준비 중...1월 31일 오픈 확정
한국경제 | 2016-01-08 18:27:01
브랜드 유치 어려움 아닌, 전통문화보존지구인 인사동의 지역특성 때문에 미뤄

마지막 주 주말 전까지 모객 총력..."중국 대명절 춘절 전 무조건 문 열
것"

SM면세점이 이달 마지막 주 주말로 오픈일을 확정했다.

본래 이달 16일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전통문화보존지구인 인사동의 시
설요건을 추가해야 하는 등 일부 마무리 작업이 남아있어 약 보름간 오픈일정을
미뤘다.

사진=SM면세점 조감도

SM면세점 관계자는 "8일 세관에서 2월 15일까지 오픈할 수 있도록 여유기
간을 승인받았지만, 빠르면 오는 29일에서 31일 문을 열 예정"이라며 &qu
ot;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춘절 기간에 맞춰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사동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전통문화보존지구로, 이곳에 상업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선 주변 상권과의 조화, 조경 등 미관의 어울림, 여유 공간 확보 등 추가
요건들을 해당 구청과 협의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1층 매장 내에 기존설계
에 없었던 카페와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SM면세점은 명품보다는 실속 있는 브랜드에 집중한
것으로 보여 명품유치에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
재 오픈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예정일 안에 개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투어측은 "오픈일에 맞춰 여러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여행
사의 장점을 살려 중국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중"이라며 "오
픈 초반 대량 단체여행객 유치로 화제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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