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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올해 만만치가 않다
SBSCNBC | 2016-01-08 20:11:28
<앵커>
오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증가세를 이어오던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수익성 개선을 이끌던 반도체 부문이 둔화된 게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신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5% 줄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5.3% 늘었습니다.

매출은 53조원으로 전분기보다 2.55%, 전년보다는 0.5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1.5%로, 전분기 14.3%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가근 /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시장 컨센서스 대비 좀 많이 부족했던 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장 예상치는 6조6000억원 정도 나왔는데 실제 발표치는 6조1000억원입니다. 시장 예상치 하단이 6조2000억원, 저희는 그 정도 봤었는데 이보다 조금 더 낮게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삼성전자 연간 실적 이로써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200조3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2.85% 감소해, 2년 연속 매출이 줄었습니다.

다만, 지난 2012년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연 뒤 4년 연속 200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26조3700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습니다.

[이가근 /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결과적으로 보면 실적이 기대치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연간은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보시면 될 것같고요. 글로벌 환경이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노력에 의해 특히 비용감축,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자체적으로 이겨나가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3분기에 비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3분기 깜짝 실적을 견인했던 부품 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분기에 영업이익 3조660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반도체 부문은 4분기에 3조원 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관측됩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고, 아이폰6S의 수요 부진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또 낸드플래시와 시스템LSI의 출하량 역시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액정표시장치, LCD TV 패널가격 하락과 수요 정체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3분기에 8000억원 정도 영업이익 증가효과를 줬던 환율효과도 약화됐습니다.

[노근창 / HMC 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단은 가장 큰게 D램 같은 경우에도 지난 분기보다 가격이 13% 이상 하락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LCD 패널 같은 경우에도 제품별로 보면 10~15% 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주요 부품 사업부의 실적악화가 이번 실망스런 4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올해도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주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반도체시장은 2015년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사이클상 이제 하락세로 돌아서는 초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굉장히 높은 수익성이 여전히 유지될 것 같고 단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에 D램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실적개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은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스마트폰이 포함된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2조4000억원에서 2조원 초반으로 줄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주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중국에서 애플도 굉장히 고전하고 있고 중국 토종업체들이 워낙 선전하고 있어서 여전히 글로벌 마켓에서도 삼성전자의 위상이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또 고가시장, 저가시장에서 마땅히 수익을 낼 만한 모델이 등장하지 못하고 있어서 새해에도 역시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이 썩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실적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노근창 / HMC 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2016년에도 일단 스마트폰, 그리고 반도체 모두 전년대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삼성전자 영업익도 2015년보다는 10%이상 감소하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확정 실적은 이번 달말 발표됩니다.

SBSCNBC 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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