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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무역규모 1조달러 넘어설 것
파이낸셜뉴스 | 2016-01-10 12:35:07
올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부진했던 수출이 미국 경기 회복이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 등이 올해 나타나며 3% 중반대의 수출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수출 회복의 다섯 가지 희망 요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 실장은 보고서에서 "세계적 저성장으로 올해도 수출이 부진하리라는 우려가 나온다"며 "그러나 수출 회복을 뒷받침할 희망 요인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희망요인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수출은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실패한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5대 희망요인으로 △세계경제의 회복기조 진입 △미국의 경제성장률 상승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및 소비주도형 성장전략 △한·중 FTA 발효로 인한 대중국 수출 증가 △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과의 교역 증대를 꼽았다.

주 실장은 "세계경제가 2016년 확장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지난해 3.1%였던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4% 초반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덕분에 한국의 총수출증가율도 0.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전망되나 그 안에서도 희망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소비주도형 성장 전략을 취하는 점은 국산 소비재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과의 FTA가 발효되면서 장비·자재 등 상품수출은 물론 서비스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실장은 이같은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가 경제성장률 상승과 직결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총수출증가율이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생산유발액은 16조1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3조2000억원씩 늘어날 것"이라며 "고용도 3만9000명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수출 증가에 따라 반도체 제조업, 선박제조업, 해운업, IT제조업(반도체 제외) 등에서 부가가치유발액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총수출증가율이 1%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반도체 제조업이나 선박제조업의 경우 부가가치 유발액이 0.77%포인트 상승하고, 해운업은 0.75%포인트, IT제조업은 0.6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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