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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이 산 바이오·소비株 급등했다 전해라~
머니투데이 | 2016-01-11 03: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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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하락장에서도 외인·기관 수익률 '好好']

중국발 악재에 국내 증시도 연초부터 요동쳤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모은 주식 중 절반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소비주 등 호재가 있었던 업종들과 실적 개선주를 중심으로 매수한 덕분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금액 기준)한 상위 20종목 중 9종목이,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20종목 중에선 13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23% 하락하고 코스닥지수가 0.03%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성과다.

외국인은 기관에 비해 상승 종목은 적지만 바이오, 소비주에 집중 투자하면서 고수익 주식들을 주로 담았다. 종근당(185750)은 60.77%, 녹십자(006280)는 36.34%가 급등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4.2%, 메디톡스(086900)는 6.12%, 유한양행(000100)은 11.56%가 올랐다. 종근당의 기술 수출 소식에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은 지난 5일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CKD-11101)에 대해 일본 후지제약공업과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한미약품(128940) 이후에 의미있는 기술 수출이 없어 지난해 말 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업종이 재조명됐다”며 “바이오주는 기존 제조업과 달리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발 악재에 따른 영향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주 중에선 하이트진로(000080)가 17.52%, BGF리테일(027410)이 16.03%, KT&G(033780)가 2.39% 올라 강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 소주 출고가를 5.6% 인상한 뒤 올해 맥주값 인상까지 기대되면서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소주 업체들 중 소주 가격인상에 따른 영업 이익 증가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소주 시장 규모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은 35%가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백종원 도시락’을 출시하면서 신선식품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거침없이 중소형주를 매수한 외국인과 달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대형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처럼 ‘화끈한’ 수익률은 누리지 못했지만 순매수 상위 20종목 중 9종목이 5% 이상 상승했다.

순매수 금액 1위였던 LG전자(066570)는 연초 이후 3.9%가 올랐다. LG전자는 휴대폰 부문 적자가 축소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가전의 시장 지배력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에서 폭스바겐과 함께 IoT(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협력하겠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이다. 2위인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에틸렌 시황 강세로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에 대해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1, 2위를 기록했고 기관의 경우 삼성전자 1위, 기아차(000270) 4위, 현대차 6위였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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