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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中 쇼크에 휘청이는 코스피…"작년 8월 데자뷰"
한국경제 | 2016-01-11 11:32:11
06/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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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희 기자 ]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코스피가 휘청이면서 지난해 8월 
9;중국발 쇼크'가 또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 8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시행으로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듯이 이번에도 중국 정부의 개입이 증시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1일 증시전문가들은 연초의 중국 증시 급락이 위안화 절하에서 비롯됐다는 점
에서 지난해 8월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7일 위안화를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달러
당 6.5646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201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
다.

중국 증시는 지난 7일 7.32% 급락하며 29분 만에 거래가 완전 중지됐다. 서킷브
레이커 발동으로 조기폐장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였다.

지난해 8월 중국발 쇼크 역시 위안화 절하로 촉발됐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
11일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 폭인 1.86% 기습 인하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과 올 연초 중국 증시 급락은 위안
화 절하와 자본 유출 우려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에 비해 중국의
소비상황이 소폭 개선됐다는 점에서 조금 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8월의 상황에 비춰봤을 때 중국 정부가 앞으로 더 강력한 증시
안정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는 지난 8일부터 서킷브레이커를 잠정 중단했
다. 또 상장사 대주주들이 지분매각을 할 경우 3개월 안에 1% 이상 팔지 못하도
록 제한한다는 대책도 내놨다.

인민은행도 지난 8일 9거래일만에 위안화 가치를 상승 고시했다. 환율은 전 거
래일보다 0.02% 오른 달러당 6.5636위안으로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도 환율
을 달러당 6.562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 가치가
0.02% 상승한 것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발표된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으
로는 금융시장이 안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지난 8월과 마찬가지
로 상황이 악화되면 될수록 강력한 시장개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특히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 속도를 조절에 힘을 쓸 것이란 관측이다. 고 연
구원은 "단기적으로는 12개월 역외 위안·달러 선물환 7위안이 강력
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이번에도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오 연구원은 "지준율을 인하하면 그만큼 유동성이 늘어난다"며 &q
uot;위안화 약세 압력을 낮추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낮추기 위해서 중국
정부는 지준율 인하라는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에도 중국 증시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
에 인하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시행으로 중국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경우 국내
증시도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예상밴드는1840~2170포인트&
quot;라며 "위기 중에 찾아올 수 있는 지금과 같은 반등 국면을 수익률 제
고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 연구원도 "위안화 약세 속도 조절을 위한 중국의 정책 대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국면에서 시장이 추가적으로 붕괴될 가능성
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과거 5번의 위안화 약세 구간에서 건강
관리 화장품 화학 전기차 관련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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