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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경영권 확보하는 '카카오', 음악 콘텐츠 이후 외연 확대하
파이낸셜뉴스 | 2016-01-11 16:53:06
카카오가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음악 서비스'를 선택했다.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1조870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겠다고 나선 카카오는 로엔의 콘텐츠를 활용해 카카오톡, 다음 등 플랫폼에 적극 적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카카오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 강화 전략은 최근 사업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O2O) 등 생활 서비스와 게임, 인터넷전문은행 같은 사업 영역 확대 전략과 맞물리면서 모바일 최강자로 변신하겠다는 큰 그림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적인 경쟁자인 네이버는 물론 통신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과도 정면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엔 경영권 확보...콘텐츠 유통 플랫폼 강화  
 카카오는 국내 1위 종합 음악 콘텐츠 사업자 로엔의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유상증자와 로엔 지분에 대한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 카카오의 로엔 지분은 현재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은 있지만, 경영권은 반드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로엔의 최대주주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SIH)는 지분 61.4%를 보유하고 있고, SK플래닛이 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는 로엔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SIH와 SK플래닛 등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 7500억원대 규모의 자금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나머지 1조 12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은 보유 현금을 활용하거나 추가적으로 인수금융과 투자 유치로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3·4분기 말 카카오의 보유 현금은 약 6200억원 수준으로, 최근 발행한 회사채 2000억원을 합치면 동원이 가능한 현금규모는 약 8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현재 자금상태로는 로엔 인수가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가능성으로 성장하면서도 점차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외연 확대 어디까지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카카오는 이번 로엔 인수 베팅으로 외연 확대는 물론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부진했던 콘텐츠에서의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O2O기반의 생활 서비스와 게임 사업 강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이어 음원 사업으로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위치도 공고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카카오 뮤직도 로엔 인수와 관계없이 병행한다는 점에서도 콘텐츠 사업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뮤직 다운로드 수도 2300만건 정도 되는 만큼 다른 사업모델을 통해 서비스를 병행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콘텐츠 사업 강화가 신성장 동력인 만큼 로엔 인수는 콘텐츠 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올해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분기마다 출시하면서 외연이 확대되는 카카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법 지분규제로 '멜론' 판 SKT
 이번 카카오의 로엔 지분 인수로 지난 2013년 SK텔레콤의 '멜론' 매각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이 가지고 있던 로엔의 지분을 15%만 남기고 모두 홍콩 사모펀드인 스타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멜론'은 SK텔레콤이 공들여서 키워온 음악 플랫폼이다. 국내 1등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을 위해 쇼핑사업인 11번가와 함께 최고로 공을 들인 사업이 '멜론'이다. 이 덕에 '멜론'은 국내 1등 음원사업자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자회사를 보유하려면 지분을 100% 확보해야 한다는 공정거래법이 발목을 잡았다.
 SK의 자회사인 SK텔레콤은 자회사로 SK플래닛을 두고 있다. 때문에 SK플래닛이 '멜론'을 서비스하는 로엔을 자회사로 두려면 지분을 100% 확보하거나 매각해야 했다. 당시 SK텔레콤은 지분 전량 확보 대신 매각을 택했다.
 당시 로엔 주가는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 지분 매각 대금은 2659억원. 불과 2년만에 로엔의 몸값은 1조8700억원으로 뛰었다. SK텔레콤은 남겨둔 지분 15%를 이번에 같이 매각하고 카카오의 지분 일부(2%)를 확보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공정거래법을 지키기 위해 SK플래닛의 또다른 자회사였던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를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에 매각하려 시도했다. 하지만 채권단 동의를 받지 못해 불발됐다. 결국 SK텔레콤은 지난해 지난해 9월 SK플래닛이 보유한 SK컴즈 지분 전량을 확보해 자회사로 원위치시켰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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