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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설연휴뒤 초대형 할인행사 추진
머니투데이 | 2016-01-13 13:59:50
[머니투데이 세종=조성훈 기자] [소비절벽에 대응위해 설연휴뒤 추진일정...유통업계와 협의]

정부가 최근 현실화되는 소비절벽에 대응하기위해 내달 설연휴 이후인 2월~3월쯤 초대형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10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내수진작 효과를 재현하려는 포석이지만 최근 경기둔화와 잦은 할인행사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의문이다.

13일 정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주요 유통업계와 만나 2월 설연휴 이후 초대형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는 유통가 성수기인 설연휴 직후부터 본격적인 소비절벽이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각종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이후 내수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는 상황이다. 기재부가 12일 발표한 최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은 각각 -2.8%, -2.1%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6달만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고 할인점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22.7%나 늘었던 국산 승용차 판매량도 11월 16.3%로 증가세가 둔화됐고 12월 증가율은 17.7%로 역시 반등하지 못했다.

정부는 올들어 내수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라고 밝혔지만 체감경기는 빠르게 위축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자동차와 명품 등에대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10월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등 정책효과가 연말로 종료된 때문이다.

게다가 올들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철 매출비중이 높은 겨울패션 상품 판매나 스키 등 겨울 레포츠 매출이 극도로 부진한 것도 영향 미치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들과 만나서 할인행사 개최를 논의하고 있지만 1~2월은 설연휴를 앞둔 정기할인 행사가 많아 설이 끝난뒤 내수침체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나 K세일데이 등 정부주도 할인행사가 차별화되지 않고 잦은 할인행사가 도리어 피로감을 준다는 목소리도 적지않아 고민중이다.

또다른 정부 관계자는 "설이후 소비절벽에 대한 우려가 큰게 사실이고 특히 유통, 서비스업계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부양이 필요하다는데 동감하지만 코리아 블프와 같은 컨셉의 행사는 어려워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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