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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과거와 다른 '차별화된 대북 제재'에 합의(종합)
edaily | 2016-01-13 22:38:01
-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서울서 긴급 회동
- 황준국 "한미일, 차별화된 압박외교 의견 같이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13일 서울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과거와는 차별화된 강력한 대북제재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동 직후 황 본부장은 기자들에게 “3국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과거와는 차별화된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자, 안보리 결의는 물론 북한이 몸담고 있는 6자회담 공동성명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 본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되는 것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용한 수단들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러시아와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김 특별대표도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실험에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면서 “의미 있는 새로운 대북제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카네 국장 역시 “당면의 과제는 새로운 강한 내용의 안보리 결의의 조속한 채택이라는 점에서 (3국의 의견이) 일치한다”며 “중국, 러시아와도 협력하면서 확실한 결의를 만들어 나가기로 협의했다”고 했다.

중국과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와의 회동도 앞두고 있는 황 본부장은 구체적인 제재조치에 대한 질문에 “현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중국측의 입장이 우리와 꼭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간 북한 핵개발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의사를 표현해 온 중국 역시 충분히 협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시카네 국장은 “중국,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이기 때문에 그들의 이해 없이는 새로운 결의는 통과할 수 없다”며 “한미일이 이들 국가들과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새로운 제재 결의 채택을 향해서 나아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일 수석대표는 이날 협의를 통해 북한에 상대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측에 협조를 구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협의를 마친 3국 수석대표는 이날 만찬까지 함께하며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황 본부장은 14일 베이징에서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협의를 하고, 오는 19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차관을 만나 북핵 문제를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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