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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국 무역 지표에 대부분 상승
뉴스핌 | 2016-01-14 02:33: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대부분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중 유가가 반등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을 중심으로 랠리를 펼치던 유럽 증시는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 발표 후 유가가 오름폭을 줄이자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31.73포인트(0.54%) 오른 5960.97에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47포인트(0.25%) 내린 9960.9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19포인트(0.30%) 상승한 4391.94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41포인트(0.41%) 오른 344.63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중국 수출입 지표가 예상보다 덜 부진하고 유가가 반등하면서 장중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전년 대비 8.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던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은 1.4% 줄어든 것에 그쳤으며 수입 감소율도 예상치(11.5%)보다 적은 7.6%로 집계됐다.

단스케방크의 알란 폰 메흐렌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중국의 경착륙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고 최근의 무역지표와 중앙은행의 위안화 지지 노력을 보면 이 같은 공포가 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에너지 관련 주식이 반등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필립 지젤스 리서치 헤드는 "시장은 안정화되는 모습이고 분위기가 반전하면서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안화는 더는 절하되고 있지 않지만, 중국 경제지표는 하나하나가 다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후반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지표로 유가가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유럽 증시도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 전환했다.

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휘발유 재고는 84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610만 배럴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장중 6% 넘게 오르던 앵글로 아메리칸의 주가는 0.45% 하락해 마감했으며 스페인 렙솔과 네덜란드 SBM오프쇼어는 각각 2.51%, 3.19% 상승했다. 영국 툴로우 오일은 11% 오르다가 4.71%로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0%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8% 내린 1.085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3포인트(0.22%) 내린 1만6479.7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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