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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역대 최대' 규모 해외명품대전 개최
SBSCNBC | 2016-01-17 10:16:53
이미지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제15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30여개가 늘어난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600억원의 물량을 30~8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날씨가 추운 1월에 F/W(가을·겨울)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행사를 기존 행사 시점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서 진행한다. 특히 아우터 비중이 높은 명품 브랜드들은 지난 12월 고온현상으로 인해 재고가 쌓이자, 날씨가 추워진 1월에 재고 소진을 위해 행사 진행을 앞당길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코트, 패딩 등의 아우터 물량을 전년보다 100억원 이상 늘리며 비중을 40% 이상 늘렸다.

또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도 다양하다. 우선, 해외 유명 핸드백 브랜드인 레베카밍코프, 로에베, 헨리베글린 등 30여개의 브랜드들이 최초로 행사에 참여하며,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세르지오로시'도 선보인다. 또 행사장에 처음 선보이는 파라점퍼스, 노비스, 맥케이지, 에르노 등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들은 최대 50% 할인율로 상품을 판매한다. 끌로에, 돌체앤가바나, 에트로, 디스퀘어드2 등 기존 행사의 인기브랜드는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편집매장의 인기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엘리든', '바이에토르', '힐앤토트', '아카이브' 등 롯데백화점의 자체편집매장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점은 오는 20~24일 5일간 진행하며, 이후 부산본점과 대구점은 다음달 17~21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점은 다음달 11~14일 진행한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부문장은 "이번 해외명품대전은 겨울상품 재고를 소진하려는 브랜드가 늘어 행사를 1월로 앞당기고, 패딩, 코트 등 F/W 상품 비중을 60%로 늘렸다"며 "이번 해외명품대전을 통해 재고 소진과 더불어 소비 심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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