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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매도 비중,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지수 반등 가능성↑"
한국경제 | 2016-01-17 14:07:52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의 공매도 비중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육박하는 가운데 지수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글로벌 증시의 하락 여파가 크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인 증시의 공매도 비중, 1800선 수준에 근접한 외국인 체
감 코스피, 정점에 다다른 공포심리를 감안할 때 지수의 저점 통과,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먼저 코스피의 공매도 비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며 "수급주체들의 매도 압력이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고 숏커버링 유입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시점&qu
ot;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의 공매도 수량(보통주 공매도 수량 합/보통주 거래량)과 금액(보통
주공매도 금액 합/보통주 거래대금 합) 비중은 각각 5.0%와 8.1%로, 글로벌 금
융위기 당시 최고 수준
(2008년 8월 초 각각 7.2%와 7.6%)에 이르고 있다. 공매도 금액 비중은 금융위
기 당시 고점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체감 코스피(명목 코스피/원·달러 환율)가 원&mi
ddot;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해 1820선 수준에 근접해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는 분석이다. 외국인 체감 코스피는 2011년 이후 현재와 유사한 수준에서 외국
인의 매도 공세가 약화되거나 순매수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 코스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비중을 통해선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코스피 거래량(상장주식 수
대비)과 거래대금(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각각 0.7%와 0.3%다.

그는 "투자자들은 2011년 이후 거래량 비중이 0.5~0.7%인 수준에서 공포심
리가 정점을 형성했다"며 "거래대금 비중도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전략 측면에선 내부적인 수급 여건 개선 가능성을 보이는(공매
도 수량 비중이 최근 증가 이후 다소 감소하고 있는) 종목 중 3년간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며 △아모레퍼시픽 △고려아
연 △쿠쿠전자 △오스템임플란트 △에스엠 등을 추천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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