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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공포와 안도 그 이후
머니투데이 | 2016-01-18 16:31:44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시장에게 18일은 공포와 안도가 교차한 하루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02%) 내린 1878.45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326만주, 4조562억원으로 전일에 못 미쳤다.

코스피 지수는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 성장둔화 우려 등으로 1850대로 밀리며 하락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배럴당 20달러대로 밀린 가운데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로 추가 급락할 수 있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강타했다.

하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여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도 중국 시장의 흐름을 뒤쫓아 움직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주말 대비 0.07% 절상한 달러당 6.5590위안으로 고시하고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188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제 시장의 눈은 오는 19일 발표 예정인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향해 있다. 중국의 경기에 대한 확인이 시장의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GDP 성장률 시장 예상치는 6.9%로 이보다 낮은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될 전망이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16일 아시안인프라투자은행(AIIB) 개소식에서 작년 GDP가 7%에 거의 가깝게 성장했다고 밝히며 7%에 미달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에 따라 성장률 7% 하회에 따른 충격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출입 지표 서프라이즈에서 확인했듯이 중국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충분히 낮아져 있다는 점에서 중국 경기 불안을 완화시켜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3일 12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1%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였다. 수입은 4.0% 감소를 기록, 시장 예상치 7.9% 감소를 웃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지난 주말 글로벌 금융시장 폭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크게 반응하지는 않았다”며 “중국의 4분기 GDP 등 중국의 실물경제지표 발표가 단기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일에는 4분기 GDP 외에 12월 산업생산, 12월 소매판매 등의 지표가 함께 발표된다. 12월 산업생산 예상치는 6.0%로 이전치 6.2%를 하회할 것으로, 12월 소매판매 예상치는 11.3%로 이전치 11.2%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 업황은 부진하겠으나 서비스업 성장이 전체 성장을 지지해줄 것”이라며 “중국의 주요 월간 경제지표, 4분기 성장률 등이 예상에 부합할 경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와 시장 불안심리 등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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