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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매매 상장사 시총 2800억…승화프리텍에 무슨 일?
edaily | 2016-01-20 16: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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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퇴출이 결정돼 정리매매 중인 승화프리텍(111610)의 시가총액이 2800억원에 달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상장폐지로 환금성이 떨어지면서 휴짓조각 취급받기 일쑤인 주식이 7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따르면 승화프리텍 시가총액은 2807억원으로 코스닥시장내 149위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잘 알려진 게임개발업체 데브시스터즈의 시가총액보다 5억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2014년 10월 20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승화프리텍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전 대표이사인 김정주 씨가 24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을 따져보기로 했다. 회사측은 개선 계획서를 제출하고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도 신청했다. 법원이 회생절차를 받아들이면서 한고비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승화프리텍의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수년간 영업 적자 상태를 지속한데다 2014년 하반기 매출이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상장사의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이거나 반기 매출액 7억원 미만일 경우 기업의 영속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상장 적격성 심사를 진행한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선기간 4개월을 부여했다. 승화프리텍은 법원에서 인가한 회생계획에 따라 출자전환과 두 번의 감자를 진행했다. 주식 수는 87만주로 줄었다. 거래 정지 전 동전주식 신세였던 승화프리텍 주식은 잇단 감자를 거치면서 주가가 1만7400원으로 뛰어 올랐다.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승화프리텍을 인수해 경영 정상화를 이끌 대상도 찾았다. 이트론과 PSI인터내셔널, 블루쉽1호조합 등을 대상으로 신주 2800만주를 발행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500원에 불과했다. 승화프리텍은 운영자금을 마련하려고 다시 한번 증자를 진행했다. 블루쉽4호조합이 47억원을 출자해 신주 853만주를 받아갔다. 발행 주식수는 감자 직후 87만주에서 두 차례 유상증자로 3742만주까지 불어났다. 최대주주는 이트론에서 블루쉽4호조합으로 바뀌었다.

자구 노력에도 회생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거래소는 개선기간이 종료된 지난해말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승화프리텍은 상장폐지 이의 신청을 했지만 거래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14일부터 정리매매가 시작됐다. 정리매매가 시작됐지만 발행주식 대부분 보호예수에 걸려 매매할 수 없었고 감자 전 주주들이 보유한 일부 물량에 대해서만 거래가 가능했다. 주가는 널뛰었고 정리매매 이틀째인 15일에는 184% 급등한 4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까지 뛰었다. 이후로 사흘 동안 주가는 81% 급락했지만 시가총액은 여전히 2800억원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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