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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리스 최대 항구 산다…지분 67% 우선투자자로
한국경제 | 2016-01-21 18:55:16
[ 홍윤정 기자 ] 중국 국영 해운회사인 중국원양운수(COSCO·코스코)그
룹이 그리스 최대 항구 피레우스를 인수한다. 이 항구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의 주요 해상 거점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가 자산 매각을 위해 설립한 그리스자산개
발기금은 2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코스코를 피레우스항구의 지분 67%를
인수할 우선투자자로 선정했다. 판매 금액은 3억6850만유로(약 4849억원)다. 단
독 입찰한 코스코그룹이 우선투자자로 지정되면서 코스코가 최종 인수할 전망이
다.

피레우스항은 지중해 3대 항구 중 하나로 아시아, 동유럽,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관문이다. 중국은 이들 지역으로 나가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피레우스항에
공을 들여왔다. 코스코는 2009년부터 피레우스항에서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
고 있다. 최근에는 제2터미널을 짓기 위해 2억3000만유로(약 3027억원)를 투자
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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