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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의 계절' 삼성·LG, 위너' 사업부는 어디?
머니투데이 | 2016-01-23 05:47:29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연봉 35~50% 수준 성과급 기대…"위기 강조에 전반적 기대감은 낮아"]

연초 성과급 지급 시기를 앞두고 직장인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해 경기 위축 및 경쟁 심화로 인해 대다수 기업이 고전한 탓에 '보너스 잔치'에 대한 기대감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실적이 호전된 일부 사업부문은 최대 성과급을 기대하는 곳도 있어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될 전망이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30일 중으로 성과인센티브(OPI, 옛 PS)를 지급할 예정이다.

OPI란 삼성전자가 1년에 한 번 1월말~2월 사이에 초과이익의 20%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주는 성과급을 뜻한다.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원이라면 최대 2500만원의 거금을 한 번에 쥘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업부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부문이 최대 인센티브(연봉 의 50%)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6600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투자업계가 전망하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13조1000 억원 수준으로 전년(약8조8000억원)대비 40% 넘게 늘어난 규모다.

반도체 부문에 이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도 연봉의 약 35%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부문은 지난 2014년 6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비해 지난해는 총 2조4000억원 수준의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사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네트워크부문(27%), LED사업부분(30%), 생활가전부문(23%), 영상디스플레이부문(28%) 등이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성과인센티브를 산정하는 기준이 복잡한데다 각 사업부문별로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영업이익만 갖고 일괄적으로 알기 어렵다"며 "정확한 것은 지급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 역시 성과급의 구체적 윤곽은 아직 드러나기 전이다. LG그룹은 노경협의회에서 성과급 지급률을 결정하며 통상 2월 초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LG화학이 기본급의 약 300%까지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기본급이란 총 연봉을 20개월로 나눈 수치인데 연봉 4800만원을 받는 직원이라면 약 720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가 전망하는 지난해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약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이는 전년(1조3000억원) 대비 약 40%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위기'가 강조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영업이익과 무관하게 성과급에 대한 분위기는 전년 대비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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