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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잔 "글로벌 변동성, 中 탓 아냐… 자산 진짜 가치 찾기 과정"
edaily | 2016-01-23 10:05: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유가하락과 중국의 경기둔화 탓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제까지 미국 등 선진국이 풀어놓은 유동성이 가라앉으며 주식 등 위험자산의 ‘진짜 가치 찾기’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평가했다. .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게제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글로벌 금융완화 정책으로 과대평가된 자산이 조정 국면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완화책의 의존도가 너무 높은 신흥국이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라잔 총재는 “시장의 혼란은 중국 경기둔화와 저유가 두 측면에서 시작하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계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등 선진국이 저금리 정책을 펴며 몇 년간 거액의 돈이 유입되며 자산가격이 상승했을 뿐, 진정한 자산가격이 어느 수준인지 모르는 상황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 경기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며 “펀더멘털이 극심하게 변한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대신 라잔 총재는 “시장은 위험자산의 진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판별하려 하고 있다”며 “변동성을 흡수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행하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 등이 추가완화 가능성을 거론하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라잔 총재는 “추가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지금 단계에서 중앙은행은 더이상 자산 가격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정책으로 환율 방어 등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라잔 총재는 인도에 대해서서 “재정 적자를 축소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등 거시경제의 안정성이 높아졌지만 향후 초점은 금융 부문의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송금 시스템 등 기술 혁신을 추진해 장기 투자자금 유치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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