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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젤수입차 판매 역대최고…디젤차 수출은 첫 적자
SBSCNBC | 2016-01-24 12:26:16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도 국내 디젤 수입차 판매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사상 처음으로 디젤 승용차 무역수지는 적자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디젤 승용차 수입액은 62억9314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대였던 2014년 49억773만달러보다 28% 이상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디젤 승용차 수출액은 48억7747만달러로 전년의 57만8619만달러보다 15.7% 줄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폭스바겐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국내 디젤 승용차 수입의 기세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폭스바겐 스캔들이 처음 공개된 지난해 10월 디젤 승용차 수입액은 4억939만달러로 작년 월평균 5억2443만달러에 못미쳤지만 한달 뒤 5억275만달러로 평균 수준을 회복했고 12월에는 7억6453만달러로 월간 기준 디젤 승용차 수입액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젤차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폭스바겐의 파격적인 할인 정책에 오히려 소비를 늘리면서 디젤차 수입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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