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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으로 본인 인증?…'수기서명 인증' 시장 열릴까?
머니투데이 | 2016-01-24 14: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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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지문·홍채 등 생체인식 기술 한계 지적…'수기서명 인증' 상용화 주목]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시큐브(131090)가 서명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생체수기서명 관련 특허 취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큐브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생체 수기서명 관련 3개의 특허권을 취득했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수기서명 시 사용자의 띄어쓰기 등과 같은 개인 고유의 행위적 특징을 분석해 개인 신원을 인증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수기서명 인증이 주목되는 이유는 핀테크 시장 성장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임박하면서다. 기존 비밀번호 입력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시큐브 측은 설명했다.

지문이나 홍채인식 등이 대안으로 나왔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이 있다. 지문인식은 손에 이물질이 묻거나 땀이 나 있는 경우 인식률이 떨어지고, 홍채인식은 거리와 각도, 조도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이들 생체인식 기술은 생체 정보 유출 시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렵다. 생체정보를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큐브는 수기서명이 생체인식 기술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인증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사용자의 행위 특성을 기반으로 본인 인증을 하기 때문에 간편하고 보안성이 우수하다고 시큐브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서명이 유출되더라도 수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벽도 있다. 우선 기술 수준을 높여야 한다. 시큐브 관계자는 "현재 수기서명 인증의 기술 수준은 90% 정도"라며 "인식률을 더 높여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수기서명 인증을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수기서명 인증을 얼마나 신뢰할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도장문화에 익숙한 한국에서 수기서명의 보안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시큐브가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시큐브는 우선 2차 인증 솔루션에 수기서명 인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1차 인증 솔루션의 보안성을 더 높여주는 용도로 수기서명 인증을 활용해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큐브 관계자는 "본인 인증 강화가 요구되는 기업체, 은행, 학교 등에서 수기서명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수기서명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광범 기자 so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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