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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낮아지는 美 3월 금리인상 가능성…대응법은?
한국경제 | 2016-01-25 11:03:45
[ 한민수 기자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
발언 이후 한국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 이은 일본의 추가 부
양책, 낮아지는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1950
선 부근까지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25일 증시 전문가들은 반등 구간에서 대형 수출주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회의와 다음달 10일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 의장의 하원 연설이 매우 중요하
다"며 "미 중앙은행의 방향 선회가 중기 바닥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융시장의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이 오는 3월 금리인상에 나서기 힘
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1년에 4번(분기당 1번) 정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보던 시장의 예상이, 1년에 2번도 많다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 미국 중앙은행의 입장은 1월 FOMC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중앙은행 성명서는 연초 큰 혼란에 빠
졌던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배려를 적시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책 기조에 있
어서도 금융시장과의 조화 필요성을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세계 경기 전망에 대한 비관적 시각을 개선시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
대했다.

FOMC의 온건한 금리인상 기조 확인은 유럽 및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과
맞물려 위험자산의 반등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유가 및 과거 저점 이후 반등률을 고려하면 코스피지수가 1950
수준까지는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반등기에는 단기적으로 그간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대형 수출주의 성과가 좋을 것"이라며 "환율이 가파르
게 상승하면서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고, 주가수준 매력이 부
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 조선 철강 운송 등 전통 수출주와 낙폭이 컸던 금융주의 상대적 강세를 예
상했다.

KTB투자증권은 건설주를 반등 국면에서 최선호 업종으로 꼽았다. 4분기 실적발
표를 통해 미청구공사 금액 축소, 현금흐름 개선 등 실적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
고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의 낮은 주가도 확인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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