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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마감]유가 급락에 상하이지수, 13개월來 최저치
edaily | 2016-01-26 16:22:4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가가 급락하며 중국 증시도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무려 6%대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2% 내린 2749.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2월 2일 이후 1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미끄러졌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원유 공급과잉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 전반에 퍼지며 오후장 부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원유 생산량 증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날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중부 및 남부지역 생산량이 하루 413만배럴에 이르면서 전체적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 이라크 고위 관계자는 올해 생산량이 하루 4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평균 생산량 370만~380만배럴 수준에 비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가운데 사우디 석유업체인 사우디 아람코는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 설비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모두 다시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

게다가 이날 밤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강해진 탓에 저가매수세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춘제(설 연휴)까지 유동성 압박이 심해지며 자본 이탈이 심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결국 이같은 분위기 속에 중국정부의 부양책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개장 무렵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가방어와 경기 진작을 위해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 방식으로 28일짜리 3600억위안과, 7일짜리 800억 위안을 투입키로 한 바 있다.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등 유가에 예민한 종목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철도공사 역시 10%대 급락했고 상하이전력도 9.8%약세를 보였다.

홍콩항셍기업지수 역시 하락세를 거듭했다. 항셍지수는 2.38% 내린 1만8879.20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2.35% 내린 1만6708.90에 마감하며 하루만에 1만7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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