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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유가 전망치 하향…"배럴당 37달러"
머니투데이 | 2016-01-27 01:38:57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3개월 전 52달러서 낮춰…신흥시장 급격한 성장둔화 경고도]

세계은행이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52달러에서 37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 신흥시장의 성장둔화가 예상보다 심해 상품(원자재)시장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낸 분기 상품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37달러로 제시했다. 3개월 전에 배럴당 52달러를 예상했던 데 비하면 극적인 하향조정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또 신흥시장의 성장둔화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급격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상품시장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흥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4.6%에서 4%로 낮춰 잡았다. 세계은행은 이같은 전망이 이미 취약한 세계 경제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위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세계은행은 중국을 비롯해 원자재 수입량이 많은 신흥국들의 성장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 가팔라지는 게 올해 세계 경제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는 다른 나라에도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의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2년 뒤 원자재 평균 가격은 6%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보다는 산업금속의 가격 하락폭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세계은행은 신흥시장의 성장둔화가 예상보다 더 심하지 않더라도 원자재 가격 하락, 글로벌 무역 부진, 생산성 증가세 둔화를 비롯한 악재들이 지속돼 세계 경제를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또 신흥시장의 성장 전망이 악화하면 재정 및 통화정책 수단을 통한 완충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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