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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FOMC의 선택은
머니투데이 | 2016-01-27 16:39:20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일 외국인의 장 막판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1900선 코밑까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18포인트(1.40%) 오른 1897.87로 장을 마쳤다.

◇외인, 38일만에 순매수 전환=개장 초부터 ‘사자’와 ‘팔자’를 오가던 외국인은 장 막판을 앞두고 289억원을 사들이며 38거래일만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달 2일부터 이어진 외국인 최장기간 연속 순매도가 이날 막을 내린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1794계약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보통 기관은 지수 급락시 저점을 다지며 순매수에 나선다. 때문에 기관의 순매수 기간에는 시장이 변동성을 띠기 마련이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저점을 확인한 후에 순매수에 나선다. 외국인 자금이 들어온다면 지수가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추세인지를 가를만한 변수는 오는 28일 새벽에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라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선택을 시장 완화의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면 이는 장기 추세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나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된다면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FOMC, 지나친 기대는 금물=외국인이 이날 순매수에 나서면서 FOMC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연초부터 중국 증시 불안과 위안화 약세, 홍콩달러 불안,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미국 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연준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FOMC에서 신흥국 우려에 대한 문구를 신규 편입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뒤로 미룬 적이 있다. 이번에도 글로벌 경기, 금융시장의 불안의 심각성을 언급한다면 이는 금리인상 시점이 연기될 수 있을 의미하고 이는 침체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ISM(전미공급관리자협회) 12월 제조업 지수가 48.2로 전월 48.6을 하회하며 2009년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미국 재계에서 달러 강세에 따른 이익 감소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제조업 경기 불안을 잠재울 ‘처방’이 제시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만 지나친 기대감은 오히려 시장에 불안요인이 될 수도 있다. 1월 FOMC는 성명서만 발표될 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예정돼 있지 않다. 따라서 1월 성명서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시장의 실망감을 자아낼 수 있다.

미국의 주택, 소비지표들이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11월 미국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 전문가 예상치 5.7%는 물론 전월 5.5%를 뛰어넘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기대지수도 98.1을 기록, 전망치 96.5를 크게 상회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1월 FOMC가 연초 이후 극대화된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 등 대외 리스크에 대한 배려를 나타내면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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