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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추가완화버튼 누를까
edaily | 2016-01-28 14:54:53
- 28~29일 금융통화정책회의..29일 오후 부양책 규모 결정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은행(BOJ)이 돈 보따리를 풀어놓을까’ 일본 물가상승률이 목표에 미치지 않는데다가 중국발(發) 경기둔화로 기업 실적마저 나빠지자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책 변화에 대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 등은 일본은행이 이달 28~29일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금융정책 기조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구로다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3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2% 물가상승률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든 무엇이든 주저 없이 금융정책을 조정할 용의가 있다”며 추가 완화책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린 바 있다.

당초 일본은 아베노믹스 성과를 지켜보다 올 봄께쯤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듯 했다. 그러나 중국발 경기둔화로 아시아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전자산인 엔 선호도가 높아지며 엔저 역시 주춤대기 시작했다. 한 달 전만 해도 1달러당 120.36엔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엔화 가치가 오르며 달러당 118.50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등 일본 수출의 8할을 담당하는 제조업체 수익성이 더욱 나빠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 대목이다.

일본은행 부총리를 지내기도 했던 이와타 가즈마사 일본경제연구센터 이사장은 아사히 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신흥국 경기 둔화와 자원가격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마이너스 금리가 바람직하다”며 추가 완화에 대해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양책에 대해 회의적 시선도 많다. 다우존스는 일본은행이 연 8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를 100조엔으로 늘린다 해도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시장 전반에 퍼진 불안을 자금력으로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일본은행이 물가상승률 2%의 달성 목표 시기를 내년 초가 아니라 내년 말이나 2018년 께로 늦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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