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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BOJ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쏠리는 눈
아시아경제 | 2016-01-29 07:34:17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동결과 국제유가 상승 덕분에 전날(29일) 1900선을 탈환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은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으나 기관이 물량을 받쳐줘 전장 대비 0.48% 오른 1906.94로 마감했다.

다음주 주식시장은 글로벌 통화시장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늘(29일) 발표되는 BOJ의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나고 시장의 관심은 일본은행으로 모아지고 있다.

매파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일본은행 총재가 최근 추가완화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하며 유동성 공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하고 물가상승률이 하락 전환해도 물가 목표달성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저유가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상승세는 견조해 물가상승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구로다 총재는 유가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타격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양적질적완화정책(QQE)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 기업은 임금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임금 인상 없이 2%의 물가상승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물가 외에도 일본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임금 인상이 저조해 소비지표 또한 위축된 상황에서 경기부양책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당장 이번 금정위에서 추가 완화 정책이 발표되지 않더라도 구로다 총재는 앞으로 통화 정책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끌고 갈 것으로 예상한다. 3월 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나 4월 수정경제전망 발표 시점에 완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 2011년 하반기 이후 KOSPI 의 박스권 과정을 돌이켜 보면 특징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있다. 주로 박스권의 상단을 만든 요인들은 G2의 경기 둔화 우려, 유로존 리스크, 주요 중앙은행 발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비교적 다양하다.

하지만 반대로 박스권의 바닥을 형성한 사례들을 살펴 보면 공통점들이 확연하다. 주요국 중앙은행 각각의 완화적인 혹은 공조화된 통화정책이 박스권의 하단을 형성시켜줬음이 확인된다. 아직 주요국 실물 지표들의 극적개선이 경기 사이클의 추세적 전환에 대한 기대를 형성시켜 주기 어렵다고 본. 그렇다면 결국 이번에도 바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지난 2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3월 회의에서 추가적 통화정책 도입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정책 발 반등 구간의 도래 기대감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오늘 확인되겠지만 BOJ 의 통화정책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당장 통화정책 확대를 단행하지 않더라도 유사시 추가적 정책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언급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시장에서는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물론 ECB 와 BOJ 에 비해 정작 중요한 G2 중앙은행의 대응이 미진한 점은 분명 아쉽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는 시점까지 변동성이 수반될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난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