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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돈 넣어둘...'복주(福株)머니' 찾아라
한국경제 | 2016-02-01 07:10:01
[ 민지혜 기자 ] 설 연휴가 반환점이 될 수 있을까. 변동성이 커지는 증시에서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설 연휴에 증권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
다. 글로벌 증시 급변이란 ‘외풍’을 피해 차분하게 시장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가 재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요 증권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연휴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주’에는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손해보
험 GS 등이 공통적으로 지목됐다.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보다 PER이 낮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채 1배가 안 되는 종목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부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36.5%에서 올해는 40%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자사주 매입 발표까지 더해진 만큼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가 하
락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PER은 6
.9배로 업종 평균(7.5배)보다 낮고 PBR은 0.8배 수준이다.

한국전력도 PBR이 0.5배에 불과해 주가가 기업이 지닌 자산가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한국전력은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등의 추천을 받았다. 안
현국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저유가로 연료비가 절감되는 등 전력
구입비 감소 같은 비용절감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전기
요금 인하 폭이 2~3%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
다.

보험·증권·건설업종도 ‘설 이후 유망주’ 명단에 올
랐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대
건설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들 의견도 비슷했다. 김지훈 파트너는 “주식시
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r
dquo;며 “실적 대비 주가가 낮고 PBR 1배 미만인 종목 가운데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대림B&Co와 유안타증권을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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