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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1월보다 2월
머니투데이 | 2016-02-01 16:31:14
12/09 장마감
거래량
455,088
전일대비
-0.51%
시가총액
27,719억
외인비율
11.21%
기간누적20일
-1,273,908
매매신호
매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76포인트(0.67%) 오른 1924.8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자에서 1852억원을 순매수, 전일에 이어 ‘사자’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순매수를 불러온 것은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서 촉발된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다. 이에 2월 전망은 1월보다는 희망적이다.

연초부터 국제유가 급락, 중국 불안,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됐고 이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펀더멘털보다는 공포심리가 좌우하는 장이 지속됐다.

2월은 이 같은 변동성이 잦아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공조가 이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1월 증시를 괴롭혔던 리스크 요인들을 점검해 보자.

◇중국발 리스크=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월 제조업 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12년8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월 49.7은 물론 전망치 49.6을 하회하는 수치다. 6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며 경기침체를 의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중심의 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4을 기록, 예상치 48.1을 웃돌았다.

중국의 제조업 부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춘절을 앞두고 당국의 유동성 공급방안이 제시될 수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은 당국의 개입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8일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29일부터 2월19일까지 공개시장조작(OMO) 빈도를 높일 것”이라면 “현행 주 2회에서 매일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1월 들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13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 한때 20달러대로 하락했으나 최근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배럴당 30달러 초반대에 진입했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유 시장의 3월 위기설이 완화돼 유가 바닥형성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러나 실체가 명확치 않다는 점도 지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감산에 있어 공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더군다나 이란의 공급증가와 가격인하는 불가피하다.

강유진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불발에 따른 실망감,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단기적으로 볼 때 유가 하락 위험이 남아 있다”면서도 “그러나 20달러대 바닥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 비경제적 유전의 공급감소 위험, 미국 셰일오일 생산둔화 등으로 유가는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각국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로 외국인의 수급이 안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BOJ의 마이너스 금리는 캐리 트레이드를 촉발시켜 1월 코스피 하락 변동성을 자극했던 유럽계 매매패턴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것.

장화삼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BOJ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에 영향을 미쳐 ECB가 3월 추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유로화 캐리 트레이딩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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