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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시진핑, 朴대통령 생일 축하서한"..메시지는 '함구'(종합)
edaily | 2016-02-01 19:57:34
- 예년보다 늦게 발송..한 때 "한중 관계 소원" 관측도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2일)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친필 서명 축하 서한을 1일 우리 측에 전달해 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의 메시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201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월29일과 1월30일에 박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앞서 박 대통령도 2013년 시 주석 생일(6월15일)에 서한을 발송,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서한을 주고받는 ‘친분’을 과시해왔다.

시 주석은 첫 서한에서 “현재 한중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는 바, 한중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올해 양측 모두가 편한 시간에 귀국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새롭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박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시 주석의 서한이 다소 늦게 도착하면서 그동안 ‘역대 최상’이라고 자평했던 한·중 관계가 최근 북한의 핵 도발 이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이나 고강도 대북 제재 문제를 놓고 양국이 미묘한 균열을 보이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도발 직후 미국·일본 정상과 곧바로 통화한 점과 달리 시진핑 주석과는 통화가 성사되지 않은 점, 박 대통령의 이른바 ‘5자회담’ 제안을 중국이 단칼에 뭉갠 점도 이런 이상기류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정상 간 생일 축하 서한은 보낼 때도 있고, 또 안 보낼 때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애써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1952년생인 박 대통령은 2일로 64번째 생일을 맞는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까지 박 대통령 생일과 관련한 일정이 잡힌 건 없다. 조용한 생일을 보내지 않겠느냐”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특별한 일정 없이 참모진과 함께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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