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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고개드는 관망심리
머니투데이 | 2016-02-02 16:49:52
07/29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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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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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22포인트(0.95%) 내린 1906.60으로 장을 마쳤다. 닷새만의 하락이다. 중국 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과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 등이 차익실현 매물과 맞물리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닷새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관망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06만주, 4조4429억원으로 전일 4억4031만주, 5조1607억원에 못 미쳤다.

연휴기간 동안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블룸버그 전망치는 20만5000명 증가로 전월 29만명 증가보다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의 수출지표를 비롯해 중국 미국의 제조업 지표 등이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연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도 각국의 정책 공조에 발 맞춰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이날 국고채 3년물과 국고채 10년물은 전일에 이어 또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나중혁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월 수출입 지표 쇼크로 성장동력 자체에 대한 경계감이 증폭되는 모습”이라며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한 뒤 3월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비지출이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0%)고 발표했다. 이는 11월 0.5% 증가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실제로 현대차(005380)는 1월 글로벌 판매가 33만80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고 전일 밝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기상이변으로 한파가 이어지면서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소매 판매가 부진했다”며 “이와 함께 중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유가 하락에 인한 신흥시장의 경기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 등이 자동차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전일대비 2.26% 내린 12만9500원으로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3.39%, 3.03% 하락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도 1일(현지시간) 12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48.0과 시장 예상치 48.1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하회 경기위축 국면에 처해 있음을 드러냈다.

ISM 제조업 지수가 2012년말 2개월에 걸쳐 기준선인 50을 하회한 적은 있으나 1년 이상 하락세를 유지하며 4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연준의 신중한 금리인상론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리인상 연기에 무게가 실릴수록 이를 확인하고 가자는 시장의 경계심리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내 분위기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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