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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또 다시 유가
머니투데이 | 2016-02-03 11:34:42
08/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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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시장이 3일 다시 국제유가의 덫에 걸렸다.

국제유가가 감산 기대감이 꺾이면서 배럴당 30달러선을 다시 하회하자 코스피 시장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9.79포인트(1.04%) 내린 1886.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75억원을 팔아치우며 이틀째 ‘팔자’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333억원 순매도인데 반해 개인이 106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3956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안전자산 선호 확대=연초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불러온 주요 요인으로 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을 꼽을 수 있다.

중국 금융시장 불안도 중국 경기 불안 외에 국제유가 급락으로 신흥국에서 글로벌 자금이 이탈하면서 초래한 것이 크다.

전일 중국 상하이 지수는 춘제 연휴를 앞두고 인민은행이 다시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전일대비 2.25% 올라 장을 마쳤다. 중국 당국의 정책의지로 중국 증시는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이에 반해 안정세를 찾아가던 국제유가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일(현지시간) 전일보다 배럴당 5.5% 급락한 29.8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2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주 유가를 끌어올렸던 감산 기대감이 사라진 것이 주효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대부분의 회원이 6월 정례회의 전에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산 원유가 얼마나 국제 시장에 풀릴 것인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보다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감산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유가급락은 안전자산 선호를 불러온다. 엔화는 주요 통화에 강세를 재개했으며 주요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도 에너지 금융주 중심으로 낙폭을 이어 나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1210원대에 재진입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SK이노베이션 S-Oil(010950) 등 정유주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 상승이 국제유가의 30달러대 재진입에 기인한 것임을 고려할 때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는 경계심리를 강화시킬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더욱이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교도통신은 전날 김광철 북한 체신상이 국제전기통신엽합(ITU)에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외교채널을 통해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이달 8~25일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장거리 미사일을 위성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사일 발사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 상황에 따라 크게 움직일 것”이라며 “외국인이 북한 리스크에 반응하는 정도가 기관이나 개인보다는 민감하지만 최근에는 외국인 민감도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유가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오히려 증시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마주옥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차츰 공급과잉이 줄어드면서 완만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유가의 부정적인 영향이 이미 글로벌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코스피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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