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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일제히 하락…유가와 중국에 발목 잡혔다
SBSCNBC | 2016-02-03 19:55:23
<앵커>
유럽과 미국, 아시아 주식시장이 순차적으로 폭락하는 '공포의 도미노'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30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지고,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인데요.

국내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마감한 유럽과 미국 증시가 폭락한데 이어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어제보다 3.15%하락한 1만 7191.25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0.38%하락한 2739.25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어제보다 0.84%내린 1890.6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상무 : (산유국간의) 감산 합의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 결국 공급 과잉 현상 자체가 계속될 수 있다는 부분 자체는 유가가 아직은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심리를 확산시킨 부분들이 있고요. 이머징(국가)의 경기 회복 역시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에….]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도 여전한 증시 부담요인입니다.

PMI,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하고 49.4로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운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윤항진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중국의) 경기가 부진하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본적으로 추가로 경기 부진에 대한 지표가 나옴에 따라서 추가로 더 반영을 하는 것 같고요. 이머징에서 가장 중요한 중국 경제가 부진하다는 점을 반영을 해서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인 동조화 현상을….]

국제유가의 하락과 중국의 경기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증시의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2200여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보다 11.9원 오른 1219.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BSCNBC 김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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