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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시대, 대형 항공사 실적 '희비 엇갈렸다'
SBSCNBC | 2016-02-03 20:20:59
<앵커>
앞서 정유사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항공사 실적 볼까요?

오늘 오후에 실적을 발표한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대형항공사 실적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대형항공사라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일텐데, 두 항공사 지난해 실적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먼저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2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인 2014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메르스와 유럽 테러 등으로 일시적인 타격이 있었지만, 좋은 실적을 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이 실적을 낸데는 유가 영향이 컸는데요.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이 매출의 40% 가량을 유류비로 지출하는데, 유가가 떨어져 비용이 줄었습니다.

또 유가가 하락해 이용객에게 받는 유류할증료가 줄었지만, 이로 인해 항공수요가 늘어 수익개선 효과를 봤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달리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지난 2014년보다 줄었습니다.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노선이 해외항공 등에 밀려 부진했고,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선 저비용항공사에게 자리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앵커>
유가가 하락한데 따른 수혜가 한 회사는 있었는데 다른 회사는 여러가지 이유로 실적이 좋지 않았군요.

올해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올해 두 항공사 행보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두 항공사가 처한 상황이 다르다보니, 올해 계획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호실적을 토대로 투자에 나섭니다.

저비용항공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장거리노선에 신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화물운송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화물기 노선을 확대합니다.

대한항공은 특히,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에 신규 화물노선 취항을 준비 중입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구조조정과 노선정리로 체질개선에 나설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국내외 영업지점을 줄이고 근속년수 15년차 이상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익성이 떨어지는 해외노선 정리도 진행중입니다.

지난 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을 폐지한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미얀마의 양곤과 인도네시아 발리 등의 노선을 없앨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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